온수관 사고로 숨진 68살 송 모 씨는 30살, 28살 두 딸을 둔 아빠였습니다. <br /> <br />20년 전 부인과 헤어진 뒤 구두 가게를 하며 두 딸을 홀로 키워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조용한 성격에 봉사활동도 자주 하던 송 씨는 딸들에게 유독 다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온수관 사고 유족 : 성품 상당히 조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자상한 아빠였는데….] <br /> <br />딸들과 밥 먹고 놀러 다니는 게 유일한 낙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를 당한 날도 작은딸과 예비사위를 만나 식사하고 오던 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눈에 넣어도 안 아플 작은딸의 결혼식을 넉 달 앞두고 참변을 당한 겁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된 송 씨. <br /> <br />유족들은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차유정 <br />촬영기자 : 김세호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20609254144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